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윈드 리버 (문단 편집) == 줄거리 == 설원에서 한 소녀가 맨발로 무언가에 쫓기는 듯이 달리다가, 결국에는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온도가 매우 낮은 공기를 들이마시면 폐포가 터져 체액이 고이고 얼면서 뾰족한 물 결정이 폐를 손상시켜 폐출혈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한편 포식자들로부터 양이나 말 등을 지키는 어류 야생 동물국 요원[* 그가 타고 있는 차에 마크가 붙어 있는데 그게 바로 어류 야생 동물국의 마크이다.] 코리(제레미 레너 분)는 별거중인 아내의 집에서 아들을 데리고 윈드 리버에 있는 장인집으로 향했는데, 장인 집의 주변에서 이미 싸늘한 시체가 된 소녀 나탈리를 발견한다. 얼마 후, 신입 FBI 요원인 제인(엘리자베스 올슨 분)이 도착하고, 신입 티를 여지없이 내는 제인에게 코리를 비롯해서 현지 경찰들은 불안감을 보이지만 크게 적대시하지는 않는다. [include(틀:스포일러)] 제인은 희생자의 몸 상태를 보고 사고가 아닌 사건으로 보고 이 근방 지리에 명석한 코리에게 수사 협조를 요청한다. 코리는 승낙하는데, 알고보니 이번 희생자인 나탈리는 코리의 마을 친구인 마틴의 딸이고 코리 역시 3년 전에 나탈리와 비슷하게 '''딸을 잃은''' 가슴 아픈 경험을 했던 것. 더구나 마틴의 딸인 나탈리와 코리의 딸인 에밀리는 생전에 친한 사이였다.[* 에밀리는 3년 전에 부모가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집을 잠시 비운 동안 집에서 학교 친구들을 불러 파티를 열었는데 친구들의 친구들에 이어 모르는 사람들까지 몰려오면서 예정에도 없이 많은 사람들을 방문객으로 받아들이게 됐고, 그날 돌연 행적이 묘연해졌다. 다음날 에밀리의 절친인 나탈리가 코리에게 전화해 에밀리와 연락이 되지 않아서 걱정된다고 알려서 코리는 딸이 사라진 걸 알게 됐다. 실종된 에밀리는 집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야생동물들에 의해 심하게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너무 나쁜 시신 상태 때문에 부검도 어려워 에밀리의 실종 및 사망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후반부에 코리의 집에 들렀다가 에밀리의 사진을 본 제인이 에밀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해자 코리가 저 얘기를 해주며 '나도 (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애써 담담한 척 괴롭게 고백하다 결국 울먹이는 모습이 나온다. 딸의 죽음으로 코리 부부는 파경에 이르렀고, 늦둥이 아들을 데리고 고향을 떠난 전 부인은 하나만 남은 자식을 더 각별히 보살피는 듯하다. 코리의 전부인은 외딴 시골에서 사는 바람에 딸을 잃은 거라고 믿는지 초반부에 아들을 만나러 온 전남편에게 도시에서 직장을 구하고 아들도 도시로 데려가 기를 예정이니 양육비를 더 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이 나온다.] 복수를 다짐하는 마틴이 코리에게 포식자들을 잡는 사냥꾼이 그들을 잡지 않고 뭐하고 있는거냐며 슬퍼하자 코리는 그들을 꼭 찾겠다고 다짐한다. 윈드 리버의 가혹한 날씨 때문에 증거는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지만 나탈리의 가족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사건의 단서를 찾아간다. 먼저 나탈리의 집을 찾아간 제인은 자신을 맞아준 나탈리의 아버지인 마틴에게 어린 딸이 집에도 안 오고 남친과 함께 지내는데도 왜 내버려 뒀냐고 추궁한다. 이에 그는 딸이 성인이라 믿었다고 하며 제인에게 기가 찬 표정을 짓는다.[* 딸을 황망하게 잃었는데 딸보다 그리 나이가 많지도 않은 어린 여성에게 왜 딸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았냐고 질책받는 현실에 개탄한 듯한 모습이었다.] 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얘기를 못 들은 제인은 나탈리의 어머니인 애니를 만나러 침실에 들어갔다가 정신없이 오열하며 자해하는 그녀를 보고 조용히 나온다. 이후 보안관으로부터 나탈리의 오빠인 칩 일행[* 나탈리의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좀 떨어져 있는 폐가에서 약과 술에 찌들어 지내고 있는 원주민 청년들이었다. 일행의 리더격인 원주민은 이미 전과가 있어서 보호관찰을 받는 중인데도 담당 보안관에게 자기 거취를 알리지도 않고 지낸 요주의 인물이었다. 이에 보안관은 처음에는 나탈리 살해 용의자로 '위험한 녀석들'이라며 이 일행을 지목했다. 나탈리가 집에 안 들어오는 오빠가 걱정돼 만나러 갔다가 봉변을 당한 것이라 추측한 듯하다.]에 대해 듣고 이를 찾아간 제인은 공격을 당해 눈에 후추 스프레이를 맞고 총격을 당하는 고초를 겪으나 다행히 코리의 도움으로 칩을 검거할 수 있었다. 이후 칩은 여동생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놈이 죽였냐?!"며 울부짖는다. 이에 제인이 그게 누구냐고 추궁하자 칩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버티나 코리의 설득으로[* 이때 넌 대학도 나왔는데 왜 이러고 사냐고 코리가 말하자 칩이 자조적으로 그래봐야 뭐하냐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열악한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부분.] 결국 입을 열어 여동생에게 인근 광산에서 경비로 일을 하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백인이고 여동생보다 한참 연상이라 때려 눕히고 싶었지만 나탈리가 간곡하게 말려서 그러지 않았다는 사실도 함께. 덕분에 수사는 진전될 수 있었으나 이번에는 역시 나탈리처럼 설원에 유기된 '''희생자의 남자친구의 참혹한 시체'''만 발견한다. 다시 수사에 난항을 겪고 팀을 두 개로 나눠서 제인 일행은 광산쪽에 수사를 하고 코리는 단독으로 스노우 모빌 자국을 추적하기로 한다. 광산에 간 제인 일행은 광산 직원들이 무심코 한 말[* 희생자의 이름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는데도, 이들은 희생자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로 일순간 긴장 상태에 돌입하고, 한편 스노우 모빌 자국을 추적하던 코리는 '''스노우 모빌 자국이 광산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마디로 광산 직원들 모두 한 패였던 것. 사건 당일에 나탈리와 나탈리의 남자친구인 맷은 다른 동료들이 근처 마을로 술마시러 간 사이에 맷이 지내고 있던 광산 숙소에서 데이트를 하며 성관계를 가졌는데 예정과 달리 동료들이 일찍 숙소에 왔다. 당연히 맷과 나탈리를 본 동료들은 둘을 놀리기 시작했고 미처 옷을 입지 못해 반라였던 나탈리를 본 술취한 동료 중 한 명(진범)이 강간을 시도하자 이에 격하게 분노한 맷이 말리다가 폭행당해 기절했다. 이후 나탈리는 맷의 동료들에게 [[윤간]]을 당하다가 정신을 차린 맷이 동료들에게 달려들어 간신히 현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얼마 못 가 집단폭행당한 맷은 비참하게 살해당했고, 맷 덕분에 겨우 탈출할 수 있었던 나탈리 역시 윈드 리버의 혹독한 날씨 때문에 결국에는 사망했던 것. 코리는 급하게 제인과 동행한 같은 마을 보안관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한 발 늦었고, 제인은 수사 광산 숙소에 들어가려는 찰나에 '''흉부에 샷건을 정통으로 맞는다'''. 제인은 방탄복을 착용하고 있어서 사망은 면했지만 상당히 큰 부상을 입고 쓰러졌고, 제인과 동행한 보안관들은 진범 및 공범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다. 이에 제인 홀로 범인들에게 포위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보안관들은 모두 권총으로만 무장해 있었는데, 직원들은 산탄총 2정과 자동소총 한 자루로 무장해 있었다. 게다가 예상 밖의 매복 공격을 펼쳐서 보안관들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일반 경찰관은 물론이고 FBI요원이 사살, 혹은 실종되었다면 대대적인 수사가 이루어 질 것이고 이들은 최대 사형을 선고받았을 것이다. 미국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이나 요원을 살해하면 중형을 면하기 어렵다. 그걸 알고 있었기에 이들은 제인 일행을 사살하고 은폐 및 도주까지 모의하는 듯한 얘기를 했다.] '''이때 코리의 총이 불을 뿜는다.''' 다른 팀과 동행한 마을 지인 경찰과 무전연락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에서 안 좋은 일을 직감하고, 코리는 미리 저격하기 좋은 장소에서 은폐까지 철저히 하고 준비를 했던 것이다. 한 발에 한 발씩 공범들은 사망하고[* 직전 경찰들과의 총격전으로 약간 패닉 상태에 빠졌는데, 직후 코리의 저격으로 한 명씩 사망하자 패닉에 극에 달한 모습이 압권이다. 코리가 사용한 탄이 '''곰잡는 탄'''으로 유명한 [[.45-70 거버먼트]]라서, 총에 맞자마자 퍽퍽하는 소리와 함께 날아가는 범인들의 모습이 백미. 몇몇은 역저격을 시도했지만, 패닉에 빠진 상황에서 위장까지 철저한 코리를 찾아 역저격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숙소 안에서 은엄폐했던 진범과 숙소 안밖의 다른 공범들도 코리의 저격에 진범을 제외하고 전부 사망한다. 진범은 산 속으로 달아났지만 이미 이동 루트를 알고 있던 코리는 진범을 기절시키고 와이오밍에서 가장 높고 아무도 없는 '가넷 봉우리' 정상으로 끌고 가서는 진범의 부츠를 벗기고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사실대로 다 불면 자유롭게 해준다]]'''고 제안했고, 결국 진범은 그동안의 만행을 전부 실토한다. 나탈리를 강간했으며 그 남자친구인 맷은 죽을 때까지 폭행했다고. 그러면서 여기에는 이 지긋지긋한 눈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버럭 소리를 지른다. 그러자 코리는 그것만이 [[아메리카 원주민|우리]]가 너희한테 빼앗기지 않은 유일한 것이라고 한다.[* 작중 코리와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심적으로 굉장히 가까운 사이이며 어느 정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정체성을 공유한다는 것과 상대가 광산 직원들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에 진범이 이제 나는 어떻게 할 거냐고 코리에게 묻자 코리는 나탈리는 살기 위해 맨발로 10km를 뛰었는데 그녀는 진정한 전사였다고 말하며 내가 보기에 너는 겨우 200m 정도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그러면서 만약 네가 여기서부터 달려 10km를 가 고속도로에 도달하면 살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패딩도, 부츠도 없었던 진범이 망연자실해 하자 코리는 경고 사격을 하며 얼른 뛰라고 하고 얼마 뒤에 코리의 예상대로 진범은 정확하게 200m를 가다가 자신이 강간하고 결과적으로는 살해한 나탈리처럼 피를 토하며 쓰러져 숨진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다행히도 제인은 큰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고 방탄조끼가 가리지 않은 목과 어깨 사이 부위에 산탄의 일부를 맞았다. 참고로 영화의 원래 대본에는 벅샷을 맞아 상체와 얼굴이 크게 다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자신을 걱정해서 병문안을 와 준 코리에게 제인은 여전히 아픈 몸으로 나탈리가 그 추운 곳에서 숨지면서 얼마나 괴로웠겠냐며 흐느낀다. 그리고 코리는 나탈리의 아버지인 마틴[* 이때 마틴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려고 했는데 아들에게 전화가 와서 아들이 경찰서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데리러 가야 하기 때문에 생각을 바꿨다고 말한다.]에게 돌아가서 사건의 정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때 뉴스를 들은 희생자의 아버지 마틴이 뉴스에서 1명은 실종 상태라고 들었다고 하자, 코리가 아무도 실종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 1명이 바로 코리가 사실상 죽인 진범이다. 이 사실을 마틴에게 알려준 것. 마틴이 진범은 어땠냐고 묻자 코리는 진범은 질질 짰다(...)고 얘기한다.] 위로를 해주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